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수자원공사, ‘물 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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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랩스,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 관리 플랫폼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에 협력한다.

3사는 네이버 1784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 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 전문 영역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 인프라 컨설팅, 구축 및 운영 등 전 과정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안정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활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환경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50여년간 물 관리 공기업으로서 축척한 경험 등을 공유한다. 지난 1월 ‘2023 CES’에서 각광 받은 디지털 트윈 물 관리 플랫폼 ‘디지털 가람 플러스(Digital Garam+)’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3사 협력은 상호 윈윈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협력 강화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기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홍수와 같은 재난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 정보기술(IT)을 접목하고, 고도화된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중점 정책인 국내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기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기술과 서비스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면서 “향후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가능한 방안을 꾸준히 제안받고, 협력하고 있다”며 “수자원 공사와 디지털 물 관리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 IT 기술을 알리고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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