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읍·면 지역과 신흥주거단지를 중심으로 고객 접근과 편의 개선을 위한 ‘라이트 숍(Light shop)’을 열고 유무선 통신 대면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과 중소 규모 도시의 신흥주거단지는 배후수요가 부족한 미성숙 상권으로 KT플라자는 물론 대리점 개설이 쉽지 않다. KT는 방문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의 접근 편의와 신규 개점을 꺼리는 대리점 상생을 위해 ‘라이트 숍’제도를 도입했다.
KT 라이트 숍은 기존 대리점과 동일하게 인터넷, IPTV, 모바일 등 KT 유무선 상품 가입과 기본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화된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라이트 숍의 간판, 가구, 집기 등 인테리어 비용 일체와 인건비, 매장 판촉비 등을 지원한다. 1년간의 운영 지원이 끝나면 기간을 연장하거나 정식 매장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대구경북지역에는 현재 달성군 교항리 등 4곳에 라이트 숍을 개점했다. 점차 매장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 개점하는 경주 현곡면 라이트숍은 6일까지 매장 방문고객에게 유무선 통신 컨설팅과 함께 소정의 증정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창용 본부장은 “라이트 숍 개점으로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