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2일 대한핸드볼협회와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다음 달부터 3년간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사로서 지원한다.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30일부터 홍콩에서 진행되는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은 “핸드볼 종목의 도약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준 신한금융그룹에 감사하다”며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핸드볼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핸드볼은 우리나라가 역대 올림픽에서 총 8 개의 메달(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을 획득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45년 설립된 이후 국민체력향상, 우수 경기인 양성, 핸드볼 보급 등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실업리그를 프로리그로 전환해 핸드볼을 겨울 시즌의 대표 실내스포츠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