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벤처투자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 ‘GVIS SEOUL 2023(지비스 서울)’이 오는 25~26일 열린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여의도 콘래드호텔과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5월 8일자 10면 참고
행사에는 국내외 대표 출자자(LP) 30개사, 국내외 운영사(GP) 80개사 등 벤처투자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 대표 LP인 한국투자공사(KIC), 국민연금공단(NPS), 한국벤처투자(KVIC), 한국성장금융을 비롯해 유럽투자기금(EIF), 테마섹 손자회사인 AZELEA 등 해외 LP 7개사도 참석한다.
GP는 협회 소속 국내 대표 GP가 대거 참가하며,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협회가 초청한 스위스 투자사인 버브(Verve)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GP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VC협회가 회원사에게 LP와 GP간 네트워킹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향후 GVIS를 VC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투자자와 출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은 기조연설, 벤처투자 세미나, 패널토론 등이 열린다. 국내외 LP-GP 간 네트워킹은 1일차 오찬부터 2일차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GVIS는 LP 다변화라는 VC업계 목소리와 LP-GP간 네트워크 기회 확대라는 회원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회가 장기적으로 기획한 행사”라면서 “협회는 금융시장 글로벌화에 발맞춰 해외 투자자를 비롯한 잠재 LP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민간 주도 모험자본 시장 조성을 통해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질적 성장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