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KAISS컨소시엄, 동남아 IT 기업과 ‘맞손’…“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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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소만사에서 시큐레터-KAISS 컨소시엄-테크크리에이트 그룹이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정선 시큐레터 해외사업 총괄, 로날드 봉(Ronald Vong) 테크크리에이트 그룹 상무, 이두형 넷앤드 해외사업부 전무, 김유근 소만사 글로벌비즈니스팀 총괄.(시큐레터 제공)

시큐레터가 지난 17일 동남아시아 정보기술(IT) 기업 테크크리에이트 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큐레터는 이번 협약을 KAISS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 중인 넷엔드, 소만사와 공동으로 체결함에 따라 상호 간 긴밀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시큐레터는 KAISS 컨소시엄, 테크크리에이트 그룹과 함께 동남아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8월 15~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Cyber DSA 2023’에서 통합부스를 꾸리고 △시큐레터의 외부 위협 차단(이메일 및 파일 보안) 솔루션 △넷앤드의 통합 접근 통제 솔루션 △소만사의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현지 고객을 위한 보안 세미나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테크크리에이트 그룹은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IT 솔루션 공급업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주변 동남아 지역 금융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솔루션과 전자결제 서비스, IT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큐레터와 파트너십을 올해 1월 체결한 이후 동남아 시장에서 시큐레터 솔루션 및 서비스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악성 이메일과 문서를 이용한 해킹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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