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르크 쿠키스 독일 총리실 사무차관과 ‘한-독 공급망 협력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나라 정부가 공급망 교란 위험대응을 위해 도입한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 측은 산업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유럽연합(EU)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는 탄소국경제도, 역외보조금법, 현재 검토 중인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경제법안이 역외 기업들에 차별적으로 적용되거나 과도하게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독일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