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평일 야간 및 주말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6명을 채용했다.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공채를 통해 제1금융권 경력이 30년 이상 되는 지점장급 퇴직직원을 채용, 금융사기 모니터링 점검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탐지·분석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사기수법을 안내하는 등 주기적으로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니어,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피해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포통장 근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사업장 실태조사를 통해 약 3000개에 달하는 의심사업자의 대포통장 개설 시도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야간·주말 의심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노력을 통해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