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잭슨 푸조 CEO 방한…“韓 사업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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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로 편입 이후 대대적 네트워크 재정비에 나선 푸조의 한국 사업에 힘을 싣고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21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잭슨 푸조 CEO 등 스텔란티스 본사 주요 임원진이 오는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릴 푸조 브랜드 데이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브랜드 데이는 수입 C세그먼트(준중형차) 시장을 공략할 신차 ‘뉴 408’ 국내 출시를 알리는 동시에 푸조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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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CES에서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잭슨 CEO는 2021년 취임 이후 푸조 브랜드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진두지휘했다.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위주였던 브랜드 전략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했다. 그는 브랜드 데이 행사 후 국내 주요 딜러사 전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푸조 디자인을 총괄하는 마티아스 호산 디렉터 등 스텔란티스 임원들도 함께 방한해 미래차 시대를 준비하는 푸조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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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408.

푸조는 브랜드 데이 현장에서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전략을 담은 ‘인셉션 콘셉트’를 본사에서 공수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내놓겠다는 ‘E-라이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푸조는 올해를 전동화 전략 본격 가동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앞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25년까지 400억원을 푸조에 투자해 국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개 신규 딜러사의 합류로 올 연말까지 공식 전시장 12개, 서비스센터 1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18개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완성이 목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