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문화계정) 5월 수시 출자공고를 통해 325억원을 출자해 총 617억원의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시출자는 △K-밸류 △K-문화상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콘텐츠가치평가센터의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하는 ‘K-밸류’ 분야엔 100억원을 출자한다. 결성 목표액은 167억원이다. 소외 장르 또는 투자 소외 분야 문화콘텐츠 기업에 투자하는 ‘K-문화상생’ 펀드에는 150억원을 출자한다. 250억원의 규모 결성이 목표다. 광주광역시 소재 문화·관광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 분야엔 75억원을 출자한다.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출자사업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장르와 지역투자 분야”라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모태펀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