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ML이 경기도 용인 ASML코리아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극자외선(EUV) 라이브 모듈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중 하나인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EUV 장비 교육에 특화됐다. ASML EUV 장비 설치·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Customer Support) 엔지니어’를 위한 심화 교육과 역량 강화 목적으로 설립됐다. 센터는 약 1445㎡ 규모에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췄다. 2024년까지 ASML 글로벌 EUV 트레이닝 공급량 30% 증가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규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는 엔지니어가 실제 작업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클린룸에서 EUV 라이브 모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반도체 미래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는 “ASML은 고객사 성공과 진출 국가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SML은 2010년 한국에 자사 장비 설치·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시설 ‘핸즈 온 아카데미’, 2018년 ASML코리아 동탄 본사에 첫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