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바이오기업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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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인력 양성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 실무과정’ 2차 교육생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과원 바이오센터, 한국바이오협회 등 전국 6개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문 교육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및 식품 분야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 실무과정’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은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공통이론교육(4주)과 현장실무교육(9주) 과정으로 구성돼 총 10명 교육생을 모집해 무료로 진행한다.

‘GMP 공통이론교육’은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산업 및 의약품 개요 △생물의약품 GMP개론 △미생물 및 동물세포 배양공정 △건강기능식품 품질관리 개요 △의약품 품질관리 개요 등 교육을 받는다.

‘현장실무교육’은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이해 △표준작업지침서(SOP) 작성 실습 △재조합단백질 생산공정 실습 △바이오의약품 특성 및 품질분석 실습 등 현장 직무 적용이 가능한 실습 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경과원은 교육수료자나 바이오의약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 간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바이오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의 만 34세 미만 청년이며,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센터장은 “바이오 산업계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학교 정규 커리큘럼에서 배우기 어려운 산업관점의 필요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라며 “제약 바이오 분야 기업의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에게는 실무형 전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지난 4월 총 10명 1차 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 중이며, 최근 3년간 해당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중 85% 이상이 한미약품, 중외제약, 녹십자 등 국내 바이오기업에 취업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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