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美 교육청에 공기청정기 3만4000대 공급

캐리어에어컨은 미국 콜로라도주 정부 교육청에 공기청정기 3만4000대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로라도주 정부 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면 수업이 전면 개방되면서 학생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 도입 사업을 진행했다. 최종 캐리어에어컨을 선정, 3월부터 도입을 시작했다. 도입 규모는 3만4000대, 약 140억원이며 6월까지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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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캐리어에어컨이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미국 가전제품 제조사 협회인 AHAM(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으로부터 공기청정 성능을 인증받았다. 360도 파워흡입 기능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실내 전체를 청정지역으로 유지한다. 1단계 아이를 위한 베이비 청정 바람부터 5단계 수험생을 위한 저소음 휴먼 케어, 18단계 초강력 허리케인 청정 바람까지 공기 청정 바람을 18단계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제품 상단부에 위치한 무빙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종합 청정도, 가스(냄새) 농도, 먼지 크기 등 다양한 정보와 4단계 청정도 색상 표시를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추후 캐리어 미국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교육청 등 공공기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미국 학교 진출을 발판 삼아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의 확고한 입지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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