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AI 기반 조기예측 기술 美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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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화면

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신호 분석 기술인 ‘피검체의 치명적 증상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기 위한 예측 결과를 생성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임상 현장에서 심정지 발생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일정 시간 동안 환자 생체신호를 획득한 후 이를 개별 환자 특성에 맞춰 개인화하고 모델에 입력해 특정 시점 이내에 심정지 발생 예측 결과를 출력하는 기술이다.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관련돼 있다. 이미 국내와 일본에서 동일 기술 특허가 등록됐다. 이번 결정으로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입원환자에게 발생하는 심정지는 일반적으로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생체신호 변화에 따라 조기 예측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의료인 경험이나 지식으로 직접 판단하거나 규칙 기반으로 생체신호 값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위험도를 평가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예측은 과거 측정된 여러 환자 생체신호 값과 각 환자 생체신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생체신호를 개인화한다. 그만큼 예측 정확도가 높아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미국 진출 준비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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