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남국 의혹 관련 업비트·빗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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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의 코인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업비트 등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5일 업비트와 빗썸, 카카오에 인력을 파견해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조세포탈,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약 85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이를 의심거래로 보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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