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스승의날 맞아 현장교원, 학창시절 은사 초청 오찬간담회
“과학기술 빠르게 발전..빅데이터·클라우드 활용 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

“이제는 바뀐 산업 기반에 맞춰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학창시절 은사를 비롯한 교육 관계자를 만나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과학기술 기반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교육으로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2회 스승의날을 맞아 현장 교원들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은사인 손관식, 이승우, 최윤복 선생님도 함께했다. 스승의날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은 개인의 자유와 국가 번영의 기초, 선생님의 사랑과 가르침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자율과 창의 존중을 위해 교육 다양성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돌봄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더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 과학기술 기반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거에서 소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이런 데 있기 때문에 그거를 잘 활용해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바뀐 이런 산업 기반에 맞춰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적성에 맞는 것이 어떤 건지를 잘 발굴해서 경쟁력 있는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게 교육 다양성에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지원이라는 차원에서는 여성의 사회 활동을 더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서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더 강화하고, 과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국가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