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가정의달을 맞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반사랑나눔이의 서울대공원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은 13일 서울대공원 동물원 노후 동물사 보수와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낙타사 외벽 낡은 페인트를 제거하고,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렸다. 동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울타리 약 250㎡ 면적에 천연 잔디를 심었고, 인근 화단에는 영산홍 700그루를 심어 분위기를 새단장했다.
호반건설과 호반사랑나눔이는 2014년 서울대공원과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공원 나무 심기, 테이블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2021년에는 멸종위기동물 행동풍부화 기금을 전달했다.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영수 호반건설 품질지원팀 과장은 “오랜만에 동물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동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