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석산업은 12일 군산에서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90억원을 투자해 연간 8000톤 정도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리사이클링으로 추출할 수 있는 활물질(Black Mass)은 연산 약 5000톤 규모다.
회사는 이날 구리 용해주조 공정 준공식도 열었다. 약 64억원이 투입된 주조공정에서는 구리 캐소드, 스크랩 등을 원료로 해 순동, 황동, 백동을 생산한다. 순동 기준 연산 약 5000톤 규모를 갖췄다.
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LIB 리사이클링 공장, 구리 용해주조 공정 증설을 통해 다각화된 금속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말레이시아 등 해외 거점 LIB 리사이클링 공장 추가 확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장 및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증설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