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익 159억…전년비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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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547억8800만원, 영업이익 159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늘었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분기 최대치인 419억원을 기록했고, 송출 대행 및 커머스 사업 확대로 기타 매출도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9만6000명 늘어 590만명을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미디어지니 합병 영향으로 채널 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제작이 증가하며 지식재산(IP) 관련 판매수익도 늘어난 덕분으로 보인다. 광고 수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117억 원)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또 스카이TV, 인터넷, 모바일 등 주력 상품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입자 순증세를 5분기 연속 이어갔다.

침체한 광고시장 상황에도 유료 방송 중 광고 매출 비중이 4.3%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오리지널 예능 ‘나는 솔로’ 외에도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이 흥행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연간 영업수익 1조 클럽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며 “TPS 상품의 순증이 지속되며 인터넷과 모바일의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단위 사업 매출원가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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