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2차 유럽연합(EU) 통상현안대책단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최근 EU의 다양한 입법 동향을 발제했다. 이어서 한국무역협회에서 EU의 최근 통상 관련 이슈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 업계 및 연구계 참석자들이 EU 경제입법에 따른 업종별 영향 및 국내 업계 지원 필요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 법안 별로 국내 기업의 부담요인 및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부담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EU와의 협의 전략 및 국내 기업의 사전 대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EU 경제입법은 환경·노동·공정경쟁 등 분야에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 및 역외보조금 규정이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정부와 업계가 함께 선제적으로 법안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면 EU 진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