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게임대회가 4년 만에 다시 부활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1일부터 4주 동안 최고의 오락실 게임 실력자를 가리는 게임 대회 ‘고인물 게임대전 시즌7’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고인물 게임대전이 다시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e스포츠 리그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 아프리카TV가 지난 2018년 첫 선보인 고인물 게임대전은 오락실 시대를 추억하는 3040 세대와 아직 그때 그 시절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마니아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스트리트 파이터2 대쉬(챔피언 에디션), 철권 태그1, 수퍼슬램(슬램덩크), 세이부 컵 축구 등 지난 시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고인물 게임대전의 본선 경기는 21일 스트리트 파이터2 대쉬(챔피언 에디션) 종목을 시작으로 27일, 3일, 10일 등 총 4주간 펼쳐진다.
대회 장소는 아프리카TV 철권 리그(ATL)가 열리고 있는 ‘엘후에고’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레트로 게임 및 콘솔 기기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고인물 게임대전 시즌7은 롯데칠성음료의 에너지드링크 ‘핫식스’가 공식 후원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