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선수금 2조원 돌파… 2020년 1조원 돌파 후 3년 만에 두 배 성장
프리드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선수금 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조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국내 상조회사 최초로 선수금 2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2022년 말 총 자산 2조239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선수금도 2023년 4월 말 기준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조 기업 중 유일하게 선수금과 자산 모두 2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선수금 1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3년 사이에 선수금이 조 단위로 두 배 이상 급증한 데는 선두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영업채널 확보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2002년 설립된 프리드라이프는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라 전문 상조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차별화된 토탈 장례시스템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의 구조조정 속에서도 전국 규모의 탄탄한 오프라인 영업채널을 기반으로 결합상품과 제휴채널 확대, 온라인·모바일 채널로의 신속한 전환 등 비대면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200만 명에 육박하는 유지회원을 확보했다.
장례를 넘어서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의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웨딩과 크루즈 여행, 홈 인테리어, 시니어 케어 등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과 트렌드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직영 장례식장 체인 확대, 회원 멤버십 개발, 대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등 회원 혜택 제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웰다잉 문화 캠페인 등 상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는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대와 생애 주기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 강화로 예상보다 빠르게 선수금 2조원의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조 기업으로서, 업계가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