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美 평면 패널 안테나 연구 개발 센터 3배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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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소재 연구 개발센터를 확장해 이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연구소에서는 저궤도위성통신 안테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인 프린글 메릴랜드 상무부 차관,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행정부,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 소재한 첨단 연구개발센터(ADC) 면적을 기존 8800㎡에서 2만8000㎡로 3배 이상 확장 이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텔리안테크 미국 ADC에서는 업계 최고 인재가 모여 회사의 신성장 사업의 축이 될 평면 패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4분기까지 현재 45명에서 70명 이상 연구원들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한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지역 몽고메리 카운티와 메릴랜드주에서도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 통신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지털 불평등 방지팀을 직접 운영하며 거주지, 소득 수준, 인종 및 종교 등에 관계 없이 인터넷에 대한 평등한 접근성을 갖는 것을 목표로 관련 법안 마련 및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머지않아 저궤도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통신 음영 지역 없이 광대역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개인 소비자, 기업, 셀룰러 백홀, 모빌리티 및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한 광대역 서비스에 고객 관심이 커지면서 평면 패널 안테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통신시장 수요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ADC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몽고메리 카운티 행정부의 마크 엘리치는 “인텔리안테크와 같이 큰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우리 지역사회에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며 ADC 센터는 '위성 밸리'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지역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상엽 대표는 벤처기업협회장으로서 현재 윤석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중에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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