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 26일 제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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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출연연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등 산학협력 유관조직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한다.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우수사례, 관련 지식과 이슈,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기술이전·사업화 네트워킹의 장이다. 2022년 행사에는 약 200개 대학과 연구소, 지주회사, 기업, 유관기관에서 온 600여명의 대표 및 담당자가 참여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Beyond Korea!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전·사업화 경험과 지식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사례와 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기조발표에는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여해 급부상하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전략을 발표한다.

용 위원장은 글로벌 의료기기, 헬스케어 산업은 다양한 영역의 첨단기술과 융복합돼 신제품, 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빠른 기술 발전 속도와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안한다.

이후 동아시아 산학연 협력과 기술이전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 중심 사례 발표와 패널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제 기술이전 전문조직 연맹 ATTP(Alliance of Technology Transfer Professionals)의 알윈 의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 기술이전·사업화 시장 위치와 역할에 대해 발제하고 중국과 일본 등의 사례가 공유된다.

27일에는 기술이전, 지식재산(IP)전략, 창업,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세션별 기업 및 기업,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말날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기술보증기금,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담당자가 발표자로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소개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