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KIST로부터 기능성 작물 2종의 생육레시피 이전 받아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천연물연구소와 인공지능(AI) 그린바이오 스마트파밍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이번 협약으로 노주원 KIST 박사팀과 협력해 구축한 간 기능 및 피부노화 개선 성분을 보유한 기능성 천연물 작물 2종의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기술이전 받는다. 또 KIST 천연물연구소와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 발굴, 데이터 기반 천연물 최적생산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R&D) 사업화 성공을 위한 미래 농산업 플랫폼 생태계 조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KIST 천연물연구소는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천연물 전주기 연구기술을 보유한 국책연구기관으로 관련한 1200여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은 스마트팜 사업의 일환으로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서울사무소와 서울대 수원 캠퍼스에 구축한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정부 기관, 기업 등 외부로부터 이관 받는 방식으로 농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작물을 최대 수확하는 생육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장준연 KIST 강릉천연물연구소 분원장은 “대동과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협력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천연물 소재화 플랫폼 공동개발에 적극 노력해 AI기반 천연물 소재개발 및 스마트팜 생산 재배기술 산업화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KIST와 연구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사업 역량을 구축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애그테크 기업으로서의 성공 콘텐츠를 지속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