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샤이니·RM→권혁수·장성규·안희연' 연예계, 故 문빈 추모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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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지오 제공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문빈을 향한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들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21일 소셜 일각에 따르면 연예계는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조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모행보는 프로모션 자제와 직접적인 메시지들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프로모션 자제 측면에서는 아이유가 오는 26일 개봉될 영화 '드림' 인터뷰 공개시점을 24일 오전으로 미룬 것을 필두로 방탄소년단 슈가가 21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잠정연기하는 것으로 추모의 기미가 시작됐다.

또 강타는 신곡 'When I Close My Eyes' 음원 발매일을 발인 직후인 22일 오후 6시로 미뤘으며, 르세라핌은 JTBC '아는 형님' 녹화 간 포토타임을 진행하지 않았다. 비투비 역시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자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여기에 Mnet 엠카운트다운과 MKBS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 역시 MC의상과 함께, 포토타임, 인터뷰 등의 일정들을 진행하지 않는 모습으로 조의를 나타냈고, MBC M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 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까지 MC로 활약했던 고인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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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지오 제공

개인 추모메시지는 더욱 깊게 다가온다. 소식이 전해진 당일부터 권혁수, 홍석천, 박슬기, 안희연, 손담비 등이 개인 SNS를 통해 고인을 회고하는 동시에, 애도를 표하는 말로 슬픔을 공유했다.

또 방송인 장성규는 진행하는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을 통해 울먹이는 동시에, SNS를 통해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끔찍이 아끼던 문빈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며 애석한 마음을 표했다.

2017년 멤버 종현을 떠나보낸 샤이니의 키와 태민은 각각 "고생했어요. 정말 그리고 미안해요 몰라줘서",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며 깊은 속마음으로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K팝 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 RM은 검은 이미지만으로 된 인스타그램 피드를 남기며 그에 대한 애도와 동시에 아티스트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연예계는 갑작스러운 아티스트 동료의 비보에 직간접적으로 숙연함과 공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있으며, 발인은 22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