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2기 노동존중실천단 출범…국회의원 4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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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노동존중실천단을 다시 띄웠다 .

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5기 전국노동위원회 및 제2기 노동존중실천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 노동존중실천단 의원들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대리로 참석한 류기섭 사무총장을 비롯해 산별 연맹 위원장 및 조합원,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은 TF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와 민영화 저지 △실 노동시간 단축 등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노동존중실천단에는 상임위별로 총 44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단장은 서영교 최고위원이 맡았다. 부단장은 신동근 의원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재위(서영교, 신동근, 김주영, 정태호) △법사위(김남국, 이탄희) △정무위(김종민, 김한규, 민병덕) △교육위(도종환, 박광온) △과방위(정청래, 김영주) △외통위(김경협, 조정식) △국방위(설훈, 윤후덕, 송옥주, 김영배) △행안위(오영환, 이형석, 임호선, 천준호) △문체위(이개호, 임종성) △농해수위(소병훈, 위성곤) △산자중기위(김정호, 신영대, 이용선, 이용빈, 이장섭) △보건복지위(정춘숙, 강훈식, 서영석, 신현영) △환노위(전해철, 우원식, 김영진, 이수진(비), 전용기) △국토위(최인호, 박상혁, 조오섭) 등이다.

서 단장은 “44명의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제2기 노동존중실천단은 상임위별, 지역별, 상임위 위원장, 간사 등 다방면을 고려해서 구성했다. 우리 당과 정책연대를 맺고 있는 한국노총의 산별연맹과 연대해 공공, 금융, 대중교통, 보건의료, 공무원교사 분과를 구성했고 관련 상임위 의원님들께서 각 부문별로 담당 책임의원을 맡아 역할을 수행해 갈 것”라고 밝혔다.

이어 “입법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동자분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해달라.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서민의 영원한 다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주4.5일제를 언급하며 선진국 수준에 맞는 노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노동의 저생산 노동으로 경제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우리가 주4.5일제를 향해서, 선진국을 향해서 국가 경제 수준에 걸맞은 경제 선진국에 걸맞은 여가가 있는 노동을 반드시 쟁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