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실리콘밸리서 국내 스타트업 IR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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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첫 줄 왼쪽 8번째) ,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9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

산업은행이 벤처생태계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의 벤처투자유치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에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왔다. 아시아 지역 외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현지시간) 열린 행사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환영사와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축사를 시작으로 KDB 넥스트라운드 소개 및 한국 스타트업 미국 시장 진출 성공사례 발표 후 IR 세션이 이어졌다.

IR 라운드 본 세션 1부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5개사인 직방,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뤼튼테크놀로지스, 캐플릭스가 IR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한인이 현지에서 창업한 미국 스타트업 3개사 조르디(Zordi), 지놈 인사이트(Genome Insight), 데이터프레임(Dataframe)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IMM인베스트먼트, 현대차 등 국내 벤처캐피털(VC)·기업형벤처캐피털(CVC) 17개사 50여명의 국내 참관단과 실리콘밸리 현지 VC 170명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최근 투자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시장 안정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또한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강조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