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9일과 20일, 26일 각각 서울 엘타워,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과우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연구개발(R&D)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공고한 사업의 신규지원 R&D 공고 내용과 과제 접수방법 등을 안내한다. 19일 설명회에서는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공급망의 탄소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산업정책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9352억원(국비 6947억 원)을 투자한다. 수소환원제철, 화학공정 전기가열로, 혼합시멘트, 저온난화 공정가스 등 친환경 공정전환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 연구자는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KEIT는 향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7월부터 과제를 본격 지원한다.
강기원 KEIT 혁신성장공급망본부장은 “제조업 그린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업 평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