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미래 스마트 제조·물류 콘퍼런스'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DX 이그나이트, 현재가 된 미래 스마트 제조·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명자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제조업은 총수출의 84% 차지하는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라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그동안 축적한 제조 역량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시너지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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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

이날 오윤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산업전략연구단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가 현실화·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위해 기업 내 유보금 등 과도한 금융 자산을 확보하기보다 신규 혁신에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지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제조기업의 DX 추진 현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송 연구원은 “기존 산업이 대부분 성숙기 또는 쇠퇴기에 진입한 가운데 DX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DX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선도국과 비교해 기업의 SW 기술 도입과 활용에 제약이 없도록 관련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외에 박덕근 위즈코어 대표가 'Private 5G 기반 제조 DX 전략'을, 최재식 인이지 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예지 보전 및 에너지 절감 기법'을 각각 소개했다. 최봉기 삼성SDS 상무는 '제조업의 스마트 물류 혁신과 사례'를 발표했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는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생성 AI가 산업과 기업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짐ㄴ, 주 활용 분야가 정보기술(IT) 분야에 집중됐다”면서 “제조·물류 기업들도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분석 및 관리 측면에서 생성 AI를 반드시 접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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