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손님맞이를 위해 오는 19일 시민 대청소에 나선다.
이날 청소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4월27~30일)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5월11~13일) 개회식이 열리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염원하는 성남동 지역주민을 비롯한 모란·성호시장 상인회 등 10개 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청소에 참여한다.
이들은 3개 구역으로 나눠 성남종합운동장 주변과 음식점이 밀집한 모란오거리, 숙박업소, 모란·성호시장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한 거리·상가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 대회 기간 성남시를 방문하는 이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4000여명 선수가 참여해 게이트볼, 농구 등 17개 종목 경기를 한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27개 종목에 1만1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성남에서 열린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