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메드,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개발 박차

혁신 신약 개발기업 펠레메드(각자대표 김용철·장수연)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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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메드가 개발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펠레셀렉트(PeLeSeLect).

이 회사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펠레셀렉트(PeLeSeLect)'를 활용해 차별화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퍼스트-인-클래스(해당 약효 기전으로 처음 출시된 의약품)'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에 대한 돌연변이 및 획득내성으로 경쟁 치료제가 없는 난치암 및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신약 출시가 목표다.

펠레셀렉트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은 기존에 사용되던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신규 표적 타깃약물 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약물 저항성 암, 난치성 암 치료제를 완성해 환자 생존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펠레메드는 펠레셀렉트와 인공지능(AI) 적용 고효율 신약 발굴 플랫폼(AHEDD)을 기반으로 △3세대 돌연변이 내성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PLM-102' △약물 저항성 폐암, 식도암, 대장암 치료제 'PLM-103' 'PLM-104' △항체 약물 불응성 암 치료 차세대 면역항암제 'PLM-105' △B형 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PLM-401' 'PLM-402' 등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PLM-102의 차별성과 및 경쟁력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년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연제로 선정됐다. 2024년까지 PLM-102 글로벌 임상시험 신청 및 승인을 완료해 안전성과 효능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약물 내성으로 인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폐암, 식도암, 대장암, 췌장암을 중심으로 퍼스트인클래스급 최초 혁신 항암신약인 PLM-103, PLM-104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펠레메드는 광주테크노파크(TP)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인공지능(AI) 투자펀드(스마트LSK 3호펀드)로부터 지난 2020년 15억원, 2022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유치해 PLM-102를 비롯한 항암 및 항바이러스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용철 대표는 “광주TP 등의 투자는 최근 몇 년 새 바이오 업계에 불어 닥친 자금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며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경쟁력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매력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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