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IBM 파워 10(Power 10) 서버를 활용해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유연한 차세대 환경을 구축했다.
계정계는 금융권 내에서 고객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핵심 시스템이다.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IBM은 파워 10 서버로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신속한 데이터 이전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파워 10 서버는 IBM의 최신 라인업이다. 이중화 구성과 고가용성 구조로 다운타임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서버 '뇌' 역할을 하는 코어의 단위 성능은 일반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x86 대비 2.5배 높다.
또 데이터 유출로 인한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설계됐다. 양자 내성 암호 및 완전 동형 암호 등 미래 암호화 표준까지 지원한다.
김경홍 한국IBM 파워사업부총괄 상무는 “계정계 같이 금융 업계 핵심 시스템을 IBM 파워로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랜 서버 업계 리더십을 바탕으로 롯데카드와 이용 고객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