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이스라엘 자율차기업 포어사이트와 AI 기반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이스라엘 자율주행차기업과 AI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이스라엘 협력 대표단 일원인 인디제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스라엘혁신청 등이 공동 주관한 '한국·이스라엘 스마트모빌리티 혁신콘퍼런스'에 참여해 이스라엘 포어사이트와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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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인디제이 대표(왼쪽)가 이스라엘 자율주행차기업과 AI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인디제이와 포어사이트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활용하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해 납품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업방식과 투자방향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포어사이트는 2015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미래차 비전 솔루션과 사고예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객체 감지를 위해 입체 적외선 및 가시광선 카메라를 결합한 4개 카메라 다중 스펙트럼 비전 솔루션인 '쿼드사이트(QuadSight)'를 출시했다. 자율주행차, 농기계, 국방 분야 비전 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든 도로, 조명, 날씨 조건에서 물체를 감지하는 기술을 서비스하고 있다. 르노자동차 등 유럽,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

인디제이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차량용 상황·감정 기반 AI 콘텐츠 추천시스템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미래차 서비스 진출을 계기로 서비스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우주 대표는 “차별화한 기술을 지닌 파트너사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서비스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 환경 사용자가 AI 기반으로 듣고, 놀고, 소통하는 인디제이만의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상황·감정을 자동 분석해 3차원 모델링 기법 AI 추천시스템으로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 등 TPO 전략을 음악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사용자 음악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