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전 세계 1위...전도연 연속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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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홈페이지

전도연의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길복순'이 공개 단 3일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해 매주 발표하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길복순'은 지난주(현지시간 2월 27일~3월 2일) 시청시간 1961만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31일 공개한 이 작품은 단 사흘만에 이같은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그리고 뉴질랜드 등 총 82개 국가 상위 10개 영화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멜로 연기를 선보인 전도연이 드라마 종영 한 달도 되지 않아 액션 영화 '길복순'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의 아역으로 등장한 배우 이연이 이번 작품에서는 전도연과 '킬러 선후배'로 합을 맞췄다. 이 외에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했으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길복순'은 지난 2월 열린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