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삼성동에 모빌리티 연구센터 세운다

차량 플랫폼 연구센터 'Labs 414' 3월 21일 첫 삽
여의도·세종·부산·광주 잇는 허브 연구센터 역할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대표 김의석)은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빌리티 연구센터 'Labs 414' 기공식을 개최하고 첫 삽을 떴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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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s 414'는 아우토크립트 최초의 별도 연구센터다. 'Labs 414'의 연구진은 여의도 본사에 위치한 4개의 기술연구소 그리고 세종시, 부산시, 광주시에 위치한 모빌리티 테스트 및 인텔리전스 센터와 유기적으로 공조해 주로 자동차 보안 테스팅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의 모빌리티 사업 및 리서치 허브 역할도 맡아, 향후 국내외 여러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삼성동 신사옥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V2X 및 미래차 부문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차량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친 보안 시스템을 전 세계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제조(OEM) 및 부품사에 제공하며 자동차보안 세계 5대 공급사로 성장했다.

자동차 보안성 테스트 전문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를 위한 보안솔루션 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에 아우토크립트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요응답형 교통 DRT, 차량 관제 FMS, 전기차 충전 PnC 등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을 갖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토 대표는 "자동차 산업은 조립 산업, 즉 협업 산업이다. 이에 원활한 협업 추진을 위해 최근 한국 자율주행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한 삼성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abs 414' 센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외 여러 센터를 확장하며 국제 협업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