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체코, 불가리아, 세르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3개국에서 의료기기·의약품 수요가 늘고 한국산 제품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수출상담회,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에는 그동안 KOTRA 무역관들이 접촉한 의료 바이어를 비롯해 기업 품목별 타깃 바이어를 신규 발굴해 상담을 주선한다. 사후 마케팅과 교신, 추가 영상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다히 KOTRA 바이오의료팀장은 “동유럽은 높은 공공의료 비중과 현대화 수요로 우리나라 의료기업들이 주목해 온 시장”이라면서 “진단키트 등 한국산 의료기기를 취급한 경험이 늘면서 한국산 의료기기를 찾는 바이어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KOTRA가 지난달 23~24 서울에서 개최한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에는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 동유럽을 비롯한 유럽 바이어 24개사가 방한해 한국 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 관련 문의는 14일까지 KOTRA 홈페이지나 바이오의료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팀장은 “수출 진흥을 위해서는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