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가 2023학년도 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을 선발하는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27개 스쿨이며, 전자·생명·에너지·화학 등 40개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들은 차별화된 고유 국책연구 연계 석·박사과정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이공계 각 분야 대표 연구기관에서 학위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인공지능(AI), 크리스퍼유전자가위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를 비롯한 분야별 국책 연구과제에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해 매달 박사과정 최소 180만원, 석사과정 최소 135만원 이상(근로계약 체결 기준) 학생인건비와 매학기 등록금 전액(250만원) 별도 지원 등 국내 최고 수준 혜택을 받는다.
이번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 오후 5시까지며, 6월 9일 오후 5시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후 전공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는 6월 30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UST는 또 권역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30일 서울에서 진행했고, 오는 4일 대전 UST 대학본부, 11일 광주 전남대 M모어리스 전대점, 14일 부산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각각 진행 예정이다.
입시설명회는 UST 소개 및 입학전형 안내, 현장 질의응답 등 학생 궁금증 해소를 진행한다. 국내외 연구 현장에 진출한 UST 졸업생 특강을 통해 생생한 경험담도 공유한다.
각 입학설명회 사전 신청 후 참가한 인원에게는 전원 1만원권 기프티콘을 지급하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추가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UST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이환 총장은 “국책연구과제 참여, 첨단 연구장비 활용, 최신 글로벌 동향 관련 연구지도 등 국가연구소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체계·환경에서 세계적인 미래 연구자로 성장할 학생들의 관심과 도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이공계 특성화 대학원으로, 30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국책 연구과제 참여와 연계한 학위과정으로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빅데이터, AI, 바이오, 항공우주, 신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의 40여개 전공을 운영하며, 국가연구소 박사급 연구원 1만3000여명 중 우수 연구자 1200여명이 UST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UST는 2023년 전기 현재까지 박사 1356명, 석사 1988명 총 3344명 이공계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으며, 1384명 학생이 재학중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