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과학기술 교육혁신 2.0]선배에게 배운다 '실전문제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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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문제 연구 동아리와 실전 문제 해결 활동 모습.

실전문제 연구팀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지도교수, 현장 전문가가 한데 어울려 사회 및 산업 현장 과제를 발굴하고 직접 해결하는 자율 연구 프로그램이다. 격투기형 교육을 받고 직접 겨뤄보는 교육 과정이다. 1~2학년생 약 30%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실전문제 연구팀 활동은 학부생이 전공 분야 대학원 선배와 기업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다. 같은 전공 선배들은 어떤 연구를 했고 미래에 대응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내 전공분야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다.

UNIST는 AI 스마트팩토리, 미래형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3개 분야에서 실전문제 연구동아리를 공모해 선발 지원한다. 실전문제 발굴위원회가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실전문제해결 주제를 발굴하고 기술자문단이 검토를 거쳐 주제를 확정한다. 확정 주제에 맞춰 연구팀을 공모하고 서류평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난 2년 동안 77개 실전문제연구팀(AI스마트팩토리 25팀,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29팀, 미래형 모빌리티 23팀)을 선정, 지원했다. 이 가운데 전공이 다른 학생 간 팀을 이룬 다학제 연구팀이 29개, 인근 울산대 학생과 공조한 연합팀도 10개나 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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