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여성암·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마음건강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한승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마음건강쉼터 구축 과정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공유한 이후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고대안암병원에 여성·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마음건강돌봄사업 운영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총 1억5000만원을 고대안암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음건강쉼터에는 휴식공간을 비롯해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가 가능한 뇌파검사기 등이 설치됐다.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며 시설을 찾는 여성암,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 및 상담을 지원한다. 향후 임상심리사를 추가 배치해 진단, 치료, 상담, 평가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 예정이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여성·소아암 환우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고대안암병원에 마음건강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장기간 치료로 지친 환우들이 마음건강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