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큰증권 사업은 부동산과 예술품 등 다양한 자산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하는 사업이다. 기존 부동산과 예술품 조각투자뿐만 아니라 웹툰 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과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토큰증권의 기반을 구성하는 블록체인 등 정보기술(IT)과 인프라 분야 역량에 금융투자 전문집단인 미래에셋증권의 역량을 융합해 사업 기회를 도출할 계획이다.
양측은 NFI에 국내 대표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토큰증권 발행 희망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고민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토큰증권 건전성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SK텔레콤 Web3 CO담당은 “토큰증권을 계기로 Web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