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벚꽃 시즌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잠실, 광화문, 동대문 등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공공 전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벨리곰'은 지난해 잠실 초대형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했다. 독일, 미국 등 해외로 활동 범위를 넓혀 글로벌 인지도를 쌓으며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인광장에서 초대형 공공 전시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가 진행된다. '돌아온 4월을 벨리곰과 기념하는 파티' 콘셉트로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존보다 크고 다채롭게 준비했다. 18m로 더 커진 초대형 '벨리곰'과 케이크 코스튬을 한 2m '벨리곰' 조형물 5개, 단짝 친구 '꼬냥이' 조형물 2개가 전시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3/30~4/3), 서울시 대표 문화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3'(4/30~5/7)에도 참여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5월 한 달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이상한 DDP의 벨리곰' 전시를 진행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4년 만의 노마스크 봄을 맞아 145만 팬덤의 '벨리곰'이 4월부터 두 달 동안 잠실, 광화문, 동대문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서울의 봄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라며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려한 축제로 꾸며 꿈, 희망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