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채비, PT 인디카 에너지 Tbk와 MOU 체결로 '인니 원팀코리아' 첫 수출 성과 도출

국토교통부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파견 후 첫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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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는 3월 24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 행사에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단장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상장기업인 PT Indika Energy Tbk(이하 'Indika')와 인도네시아 내 충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일-19일 진행된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파견 이후 첫 성과로 추후 지속적인 협력 진행이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자연 기반 솔루션 및 재생 에너지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인도네시아의 다각화된 투자 회사로 알려진 Indika는 전기 자동차 생태계를 가속화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부문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작년 8월 Indika는 Alpha JWC 및 Horizon Ventures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 이륜차 브랜드 ALVA를 출시했다. 같은 해 Indika는 전기 4륜 상용차(버스 포함) 및 전기 배터리 제조에 중점을 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제조업체인 Foxconn과 합작 투자사를 설립했다. 채비는 Indika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 자동차와 버스용 급속 및 초급속 충전기를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채비는 이미 올해 2월 28일 Indika 계열사인 PT Energi Makmur Buana (이하 ‘EMB’)와 총판 계약을 2년 연장한 바 있다. 2020년부터 EMB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급속, 초급속 버스충전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연장 계약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의 충전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비가 수출한 초급속충전기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차 생산 및 공공급속충전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대형 운송현장 위주로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채비는 EMB의 현지 쇼룸에 풀 라인업 충전기를 전시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을 인도네시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채비는 지난 3월 1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Indonesia One Team Korea Order Support Group'에 참가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한-인도네시아 협력포럼에서 채비는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확충 정책과 충전기 제조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 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채비와 Indika의 MoU 체결을 통해 관련 국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채비는 Indika, EMB와의 적극적인 사업 협력과 한국 정부의 인도네시아 수주 지원단 지속 참여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전기차 충전기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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