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제품 수출 필수 조건 '해외규격인증'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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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는 중소기업이 제품을 수출할 때 필수 조건인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 지원 사업을 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6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12곳 기업을 선정, 해외규격 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 70%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500만원이다.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은 유럽 공동체마크(CE),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미국 생분해성 제품인증(BPI),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유럽 화장품등록(CPNP), 중국 필수 인증(CCC), 이슬람 음식 및 영양협회(HALAL) 등 총 481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지원 신청서(시 홈페이지→새소식)와 지난해 수출실적확인서, 기술·품질수준 증빙자료 등 서류를 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 등으로 보내면 된다.

선정 업체는 다음 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행해 14곳 기업에 4346만원 해외규격인증획득 비용을 지원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