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글로벌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매출 목표로 삼은 1000억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성과를 일주일 만에 거뒀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 700만을 돌파했다. 주요 지표가 모두 우상향 그래프를 그림에 따라 초반 흥행을 넘어 중장기 성과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장르적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특정 지역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현재 크로니클 주요 매출 지역은 태국, 일본, 프랑스, 미국, 대만, 독일 순이다. 동서양 비중이 6대 4 정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권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 서구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크로니클 흥행 요인으로는 서머너즈 워 IP 팬덤 효과에 더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소환사-소환수 조합이라는 전략 요소가 강조된 게임성이 꼽힌다. 모바일 플랫폼뿐 아니라 스팀 등과 같은 PC 플랫폼에서도 최적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며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요했다.
크로니클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 11위를 달성한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전체 매출의 23%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로도 프랑스와 벨기에, 태국에서 1위에 오르고 독일, 대만,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세계 각지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 그룹 하이브 PC 플랫폼에서도 전체 매출의 5%를 올렸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컴투스가 만들어 온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훌륭한 게임성이 결합해 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크로니클을 서머너즈 워 명성을 뛰어넘는 글로벌 최고 히트작으로 성공시키고, 글로벌 IP 파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