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 지난해 역대 최대인 매출 325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34% 성장한 수치로 공공, 금융, 교육, 엔터프라이즈 부문 등 전 사업부문에서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T) 사업의 성공적 확대를 통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IT서비스 부문 40년 업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공급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6월 363억원 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스템 운영 프로젝트, 7월 408억원 규모 4세대 나이스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하면서 사업 호조세를 이어 나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진행하는 'AI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1·2차를 성공리에 마치고 3차 프로젝트 진입 예정 등 신규사업도 순항 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공공, 국방,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굵직한 레퍼런스를 쌓아오면서 토털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산업(IBK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으로도 진출하면서 다양한 산업으로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서비스를 확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구조로 혁신해 안정적인 매출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추진한다.
이세희 쌍용정보통신 DX BU장은 “변화하는 디지털 시장 활성화에 적극 대응해 DT 사업부문 사업 비중을 늘린 것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IT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역량을 향상시켜 D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