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에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승인을 받는 등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주총에서 롯데케미칼 인사가 대거 이사로 선임됐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박인구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전지소재부문장, 조계연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사업개발담당이 이사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새 경영진을 구성한 후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박은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음극집전체로 활용되는 소재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