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온디바이스 AI플랫폼 개발…드론·로봇 자율주행 평가

네패스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드론·로봇 자율주행에 핵심기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플랫폼' 성능평가를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스스로 정보를 수집, 처리하는 기술이다.

네패스가 개발한 플랫폼은 드론·로봇과 통신 기기가 저전력 조건에도 정보를 자체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네패스의 인공지능 연구소는 2020년부터 KETI와 5세대(G)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해당 플랫폼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네패스는 드론, 로봇에 AI플랫폼 적용 후 네패스라웨 괴산 공장에서 1차 실증을 완료했다. 네패스라웨는 네패스 반도체 패키징 자회사다. 다수의 상용화칩에 각종 부품이 적용되도록 첨단 패키징 기술도 구현했다. 성윤현 네패스 파트장은 “5G기술을 접목한 센서와 온디바이스 AI플랫폼 기반의 고도화된 제조라인 구축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패스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AI플랫폼 설계 기술을 통한 '모바일 자가학습' 'AI반도체 경량화' 등 AI반도체 관련 다양한 국책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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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인공지능연구소가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이 탑재된 로봇의 자율순찰 모습.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