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용하는 에스에스차저는 SK일렉링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를 뜻하는 접두어 일렉트(elect)와 연결을 의미하는 링크(link)를 결합해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기업과 고객, 전기차 사업과 사회적 가치 등을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일렉링크는 3월 기준 국내 1800여개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상반기를 목표로 전국 고속도로 60여곳에 충전소도 구축 중이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됐다.
회사는 올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지자체와 함께 전기차 6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형 초급속 충전소 구축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자동 충전, 예약 충전 등 고객 중심 서비스도 강화한다. 조형기 SK일렉링크 대표는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