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 공유 위한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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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최근 2023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2023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본청 실·국장, 25개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및 소속 직원 45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해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 토의에 함께 했다.

주요 안건은 △개인정보 유출 예방 등을 위한 정보보호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 △2023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지역교육협력 기반 구축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경기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다.

개인정보보호 유출 예방 등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위해서는 △관리체계 및 실태점검 △정보자원 통합 구축 △보안감사 강화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AI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 △스마트단말기 보급 및 관리 △디지털 시민교육에 대한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학교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IB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서는 △IB 관심학교 운영교 선정 △지원 예산 규모 △IB 프로그램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연수 계획을 안내하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교육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공유학교 플랫폼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하고 추진해야 할 내용을 안내했다.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전략으로는 △다중학습안전망을 통한 촘촘한 학습지원 △에듀테크 기반 개별 맞춤형 학습 강화 △유관 부서와 연계한 초등학교 3, 4학년 집중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기본 인성 함양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인성·시민교육 강화 △인성교육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디지털 사회 속에서 기본생활 습관의 부재, 가정과 지역사회의 인성교육 약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해 미 등교일수가 많았던 현재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의 학력 실태와 인성 함양 등 공백에 대해 실태 분석과 진단, 특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학부모 관심과 역할 등 교육적 책무성이 중요하다. 학교와 지역사회도 함께 협력해 기초교육과 인성교육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축소됐던 체육과 예능 교육은 학생의 기초와 기본에 관련되는 활동으로 자기 계발의 기초가 되도록 강화해야 한다”며 “학생의 심리진단, 체력진단,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