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인터배터리서 각형 배터리 공개…LFP 시제품도 전시

SK온이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 각형 배터리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각형 배터리는 사각형 형태 금속 캔에 담긴 배터리로, 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SK온은 파우치 배터리에 이어 각형 배터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각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SK온은 충전 속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 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 가능한 데 각형은 이보다 짧은 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SK온은 또 코발트를 완전히 배제한 코발트 프리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전시회에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코발트 프리는 고가의 코발트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LFP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인산철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꿈의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제품도 공개한다. 최경환 SK온 연구소장은 15일 '전고체 전지보다 안전한 배터리를 위한 SK온의 기술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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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개발한 각형 배터리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